‘XR 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 선정
사용자 감성·제어 의도 디코딩 전달… 기술 개발 나서
▲김병형 인공지능공학과 교수 연구팀.
김병형 인공지능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XR 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김병형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바이오브레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차원의 사용자 감성과 제어 의도를 디코딩해 전달하는 실감형 XR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3년 동안 총 19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XR 인터페이스 기술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명시적 상호작용을 위한 감각 중심으로 기술이 개발돼왔다. 최근 산업·사회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참여자의 감정과 감성을 디지털로 디코딩하고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높은 정확도의 인터페이스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김병형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낮은 분류 정확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중생체신호를 고차원의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해 사용자의 감성과 의도를 연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매니폴드학습(Manifold Learning) 기술을 개발한다. 기술 검증을 위한 다중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프로토타입도 개발한다.
이번 연구는 현재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없는 초기 기술이다. 원천기술 선점에 따른 기술 선도, 촉각 기술과 더불어 사용자 상호작용 연관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병형 인공지능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밀한 다중생체신호를 획득하기 위한 센싱 기술과 기술 발전 미충족 정확도를 SW 기술로 보완하는 병행 기술”이라며 “인지 과학, 전기·전자, 전산학 분야를 융합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메타버스 기반의 의료, 교육, 커머스, 제조 등 기존 산업의 효율성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XR 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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