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2팀, 장려상 1팀 수상
음절 오류율 최소화로 음성인식모델 성능 향상시켜
▲ ‘2022년 한국어 AI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공학과 이상민 교수의 바이오IT시스템연구실과 전자공학과 이보원 교수의 디지털신호처리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2022년 한국어 AI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팀, 장려상 1팀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제1분야인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제2분야인 ‘기업 현안 해결’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2분야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차량 내 음성인식’ 과제, 네이버의 후원으로 ‘회의 음성인식’ 과제가 주어졌다. 2개 분야에 모두 226개 팀이 참여해 사전 역량평가와 예선, 본선을 거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서지영, 윤수연, 나종환, 학생 팀은 제1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면밀한 데이터 분석과 전처리, 음성인식 모델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 방법을 탐색했고, 최적의 방법을 적용해 명령어, 자유대화, 방언의 세 종류 데이터 셋에 대한 음성 인식률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은 ”각 데이터 특성에 따른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으며, 실력 있는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많이 배우면서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희용 학생은 제2분야 ‘차량 내 음성인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휴리스틱 언어모델을 만들어 차량 내 음성인식 인식률을 높인 결과다. 수상 소감으로 “석사과정 동안 음성인식 관련 연구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며, 주변에 훌륭한 교수님과 학생들이 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정지호 학생은 음향모델과 언어모델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향상시켜 제2분야 ‘회의 음성인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으로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협동하며 시너지가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상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 밖 경진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인하대의 창의력과 개척정신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더욱더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