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 모바일 인터넷 보안 심포지엄’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위성항법시스템 인증기술의 성능 비교·분석, 최적의 인증 기법 도출

 

▲ (왼쪽부터) 컴퓨터공학전공 투라벡, 전다연 석사과정생, 이문규 컴퓨터공학과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공학전공 석사과정생 투라벡(Turabek Gaybullaev), 전다연 학생이 ‘제5회 국제 모바일 인터넷 보안 심포지엄(The 5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Mobile Internet Security)’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Performance comparison of GNSS navigation message authentication protocol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위성항법시스템의 항법 메시지 인증 프로토콜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위성항법시스템은 다수의 인공위성으로부터 전송되는 신호의 시차를 분석하여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위성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지상에서 변조하거나 또는 시간차를 두고 재전송하여 수신기가 위치정보를 오인하게 하는 기만공격(spoofing attack)이 잠재적으로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위성항법시스템 인증기술인 Chips-Message Robust Authentication(Chimera) 및 Open Service Navigation Message Authentication(OSNMA) 기법의 신호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전송환경 및 비트에러율 변화에 따라 인접인증 간 시간(Time Between Authentication: TBA) 및 최초 인증완료시간(Time To First Authenticated Fix: TTFAF) 등 주요 인증성능 지표들의 추이를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신호전송 시나리오별 최적의 인증 기법을 도출했다.

 

지도교수인 이문규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다양한 위성항법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2022년에 개발이 시작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중견연구)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